Sunday, June 29, 2003

주말 내내 정말 바쁘게 보냈네요....토요일에는 영우, 영준이 모두 '스케줄'이 잡혀있는데다가 저녁약속까지... 영우는 교회에서 하는 'Morning Star'라구 한국 학생들이 노래, 춤 뭐 이런것들을 준비해서 한인회 행사나 교회 행사, 아니면 이곳 미국사회 행사에 한인 대표 같은걸루 나가는 그룹에서 매주 연습을 하는데요, 이번 월요일에 또 공연(?)이 있어서, 그걸 줄곧 연습하구 있지요. 예전에 미국에 오기전에 교회행사에서 해프닝을 벌였던 일두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여태것 잘 해주고 있어서 엄마를 아주 기쁘게 하구 있지요. 교회에서 주관하는 그룹이라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애요. 월요일에 다녀오면 또 소식 전해 드리기로 하고.... 영준이도 토요일에는 Cyrus라는 친구 생일 초대를 받아서 모처럼 산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 아주 신나게 오후를 보냈어요. 가파른 산중으로 30분정도 들어간 곳에 있는 집인데, 나무에 만든 Tree House(영화에 가끔 보면 나무 위에 만들어서 애들이 놀기도 하고 그러는 집)에서 신나게 하루를 보냈지요. 영우의 경우는 학교가 공립이다보니까 아무래도 동양계나 라틴계 애들이 친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피부색이 엇비슷한 녀석들이 일찍 친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좀 속상하기는 하네요), 영준이는 워낙 '고급' 학교에 다니다보니까 친구들이 거의 미국애들이예요. 일본 혼혈아이랑 여기 같은 아파트 사는 한국아이가 하나 있기는 한데, 여름 학기중에는 두녀석 다 안나와서 지금은 전부 미국녀석들만 있지요. 당연히 생일파티도 많고, 늘 미국녀석들 틈에서 지내니까 친구도 많아서 좋네요. 녀석이 첨에는 말도 잘 안통하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몇몇 애들이 영준이를 제일 친한 친구로 꼽을 정도록 잘 어울리고 인기도 좋아요. 토요일에 생일이었던 Cyrus도 영준이를 제일 친하다구 하는데, 생일 파티 내내 둘이 붙어 다녀서 다른 녀석들은 저희들끼리 돌아다니는 이상한 분위기도 좀 있었구요. 산에 집을 사서 사는 사람들 치고 나쁜사람들 없던데, Cyrus 부모들도 좋은사람들 이었어요. 제일 친한친구라고 신경두 많이 써 주었구요.
Joon and Cyrus학교에서 영준이와 Cyrus

Friday, June 27, 2003

영준이 글씨공부 얘기.... 언젠가 한글을 배우는 시간에 공책에다가 열심히 글씨쓰는 연습을 해 오더니만, 글씨쓰는 것이 재미있었는지, 자기는 오늘 숙제두 있다구..숙제로 글씨쓰는거 다 해야 된다구 자랑하던게 생각나네요. 자기 책상 (애들 엄마가 어디서 얻어온 것인데, 장난감 회사에서 만든것이라 번듯하구 큰 책상은 아니지만 자기 책상이라고, 형이 하는것을 그대로 따라해서는....형이 뭘 가져다가 자기 책상 서랍에 넣으면 자기두 비슷한걸 챙겨서는 책상에 넣어두는데요, 그 책상속에는 뭐 별 필요도 없는 종이 나부랭이만 가득해요)에 앉아서는 열심히 글씨 숙제를 했었는데.... 녀석이 이제는 좀 지겨워졌는지, 엄마가 한글 자음 모음을 쓰라구 준 공책에, ㄱ, ㄹ, ㄷ 을 온통 거울에 비친것 처럼 좌우를 바꿔서 써 놨네요. 그래두 딴에는 열심히 쓰느라구 쓰던데, 차차 나아지겠죠....
Yeongwoo & Joon in the back seat

Thursday, June 26, 2003

며칠 녀석들 소식을 빼먹었네요..... 날씨두 그동안 좀 흐리구 비도 오고 했는데, 오늘은 상쾌해 져서 며칠전에 실어 놓았던 학교 사진하구 비슷한 날씨가 다시 찾아왔어요. 영준이는 오늘, 내일 학교가 쉬는 바람에 (선생님들 컨퍼런스 같은게 있다는데, 정말 있는건지 아님 그냥 노는건지 그건 알 수 없죠), 이틀동안 엄마하구 내내 붙어있을 수 있게 되서 기분이 상당히 좋아져 있어요. 학교가면 친구들하구 잘 놀면서 엄마랑 집에 있다니까 좋아하네요. 아마 집에 있으면 한국친구들이랑 더 많이 놀 수 있어서 그런 모양이예요. 영준이가 이제 1년만 있으면 유치원 (Kindergarten)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전에 글자공부를 좀 해야할거 같아서 이제부턴 좀 공부를 시킬 모양이예요. 형 영우가 사용하던 교재며, 소프트웨어가 워낙 많아서 아마 그걸로 시작하면 될것 같은데, 오늘 오전에는 우선 "ReaderRabbit"으로 시작했지요. 이게 글자, 발음두 배우고, 자기가 자기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라서 아주 재미있어 해요. 영우도 이걸 사가지구는 일주일두 안돼서 다 끝내 버리는 바람에 돈이 좀 아깝기는 했지만서두요.....
ReaderRabbit ReaderRabbit

Monday, June 23, 2003

수영장....갔었지요.... 영준이 녀석은 며칠전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는 한쪽 팔뚝 뒤쪽으로 땅에 긁힌 상처가 있었는데, 사실은 수영장은 안갔으면 하는 마음도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또 안간다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를 할것이 겁나서 그냥 데리구 갔어요. 수영장에서는 샤워하면서 부터 상처가 따갑다고 하긴 했는데 뭐 금방 생긴 상처두 아니구 딱지가 조금은 앉은 상태라 조금 지나서부터는 그냥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하구 왔지요. 수영을 배우는건지 뭐 혼자 노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첫날 수영으로는 잘 시작한거 같애요. 물론 영준이가 워낙 물에서 노는걸 좋아해서, 아마도 수영두 금방 배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참...두 녀석을 함께 데려가니까 좋은것이 하나 있는데, 샤워실에서 샤워할때 일일히 손 안닿는곳 닦아주지 않고 서루 닦아주도록 시켜두니까 아주 편해서 좋던데요. 진작에 두녀석 다 데려올걸 그랬네요. 오늘은 영우가 자전거를 타다가 꽈당 했는데, 손가락이 아프다고 울고 그러더니만, 피아노치는걸 봐서는 영 아무래두 엄살이었던거 같어요.

Friday, June 20, 2003

오늘은 영우, 영준이가 수영, 스케이트 배우는 곳을 보여드리죠... 수영은 내일부터 다시 시작할건데요, 스케이트는 몇주전 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영준이는 이제 애들 타는 레벨에서 조금 올라가서, 제대로 배우는 레벨루 갔는데요, 이게 세단계 레벨 까지 끝내면 아이스 하키를 배울수 있죠. 사실 다 이 아이스하키를 배우려구 스케이트를 배우는 중이거든요. 지난번 살던 곳에서는 그냥 처음부터 배우는 애들두 아이스하키 클래스에서 시작할 수 있었는데, 여기 볼더에서는 기본을 다 마쳐야만 하키를 배워주네요. 아무튼, 하키 할려구 샀던 헬멧은 지금두 스케이트 배울때 사용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함 써볼날이 곧 오겠죠.
수영은 그동안 영우만 배웠는데요, 영준이두 배우겠다고 하도 졸라서 영준이두 시작하기로 했어요. 물을 워낙 좋아하는 녀석이라서 아마 금방 배우지 않을까...생각되네요. 일단 물하고 친해지게 하는게 중요하니까 뭐 그냥 물장난만 하더라두 만족하고 보낼 생각이예요. 내일 다녀오면 어떤지 알 수 있겠죠 뭐....


Water PoolSkate Rink at CU

Thursday, June 19, 2003

오늘은 영우, 영준이 모두 한국에서 온 선물을 한아름 받고는 아주 기분이 좋네요. 할머니가 비누에 일기장에 새 젓가락에...등등.... 게다가 이모한테 과자 선물까지 우편으로 받고는 영준이는 과자 그릇에 얼굴까지 파묻고 먹느라구 정신이 없었어요. 여기두 뭐 맛있는 과자가 많이 있겠지만, 그래두 한국사람이라구 한국 과자가 입맛에 더 맞는 모양이예요. 우선은 '양파링'을 하나 꺼내서 시식(?)을 했는데, 애들 엄마가 다른 과자들은 간식으로 조금씩 챙겨주려구 꼭꼭 숨겨 놓았지요.
Snow in May Flagstaff Mountain의 방문객 안내소 앞에서...(05/03)

Wednesday, June 18, 2003

여기 날씨가 요즘 아주 평범한(?) 콜로라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평범한 콜로라도 날씨라 함은, 맑고 쾌청한 날씨에 하루 한번 천둥번개, 소나기 내리는거...이런걸 얘기하는 거지요. 작년만해도 워낙 심하게 가물어서 이런 날씨를 거의 보기 힘들었어요. 연일 쨍쨍....구름도 없는 맑은 날씨가 계속됐었죠. 하지만, 올해는 아래 보이는 일기예보대로 어김없이 하루 한번씩은 소나기가 내려주고 있어요. 조금전에도 비가 한바탕 왔었는데 지금은 또 그친 모양이네요. 오늘 오후에는 덴버시내에도 비가 갑자기 내리는 바람에 어떤곳은 길에 1미터도 넘게 물이 차 올라서 차들이 온통 다 물속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구 하네요.
참 오늘은 영준이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어서 (애들 엄마가 아는 한국분 집에서 바람넣는 펌프를 빌려왔답니다), 오랫만에 신나게 자전거를 탔네요. 친구들이 보조바퀴 없이 타는 녀석이 있어서 자기도 두바퀴로 가는 자전거를 타겠다고 아는 집에서 맡겨놓은 조그만 자전거를 타고 연습을 좀 했는데, 자전거가 너무 작아서 그런지, 아직은 좀 무리인지 엄마, 아빠 허리만 아프게 하고는 또 실패했어요. 다음에는 녀석이 타던 자전거에서 보조 바퀴를 빼고 연습을 시켜봐에 겠어요.

weather forecast on 06/17 천둥번개, 천둥번개, 천둥번개....

Monday, June 16, 2003

오늘은 여기 경치좀 보여드릴까 해요...^^ 지난번 여긴 5월까지 눈이 왔었거든요, 마지막인가 마지막에서 두번짼가 눈이 오구 나서 며칠 있다가 여기서 가까운 산에 올라가서 (산이래야 10분만 차타고 올라가면 되지만, 워낙 고도가 높은 곳이라서 여기서 가까이 보이는 산...여기 이름으론 Flatiron, 에 올라가면 금방 고도가 7000피트가 훌쩍 넘어 버려요....미터로 바꾸면 2300미터정도 될까요? ) 사슴두 구경하구 사진두 찍고 왔지요. 그리고 요즘 학교 주변 모습은 학교 홈페이지에 좋은 사진이 있길래 그걸 실었어요. 작년에는 아주 가물어서 잔디를 보기 힘들 정도였는데, 올해는 엘니뇨로 눈이 많이 온데다가 봄에 기온이 높아서 경치가 아주 좋아요. 영우가 오늘부터 여름 캠프를 시작했는데, 마침 첫주에는 들판에 나가서 하이킹 하는 주라서 신나게 놀구 왔네요. 아마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은 그런 곳에서 놀다 왔겠죠.....
CU Boulder Flatiron을 배경으로한 CU
Flagstaff Mountain 5월10일 Flagstaff Mountain

Sunday, June 15, 2003

영준이가 요즘은 스쿠터를 (예전에 할아버지가 동대문까지 가서 영우 사주셨던 그 멋진 스쿠터) 신나게 잘 타구 다니네요.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타구 다녔었는데, 그게 바퀴에 바람이 다 빠져서 잘 안굴러 가는 바람에, 형 스쿠터를 대용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그전에 타던 꼬마들 타는 스쿠터만 타던터라 좀 걱정했음에두 불구하고, 잘 타구 나녀요. 사진에 보이는게 그거 타구 나가려구 따악 폼잡구 있었던 모습이구요, 입구 있는 하얀 티셔츠는 학교에서 같은 반 기념으로 만든 셔츠랍니다. 같은 반 아이들이 하나씩 조그만 얼굴을 그려서 그걸 다 모아 한 티셔트에 인쇄해 만든건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보실려면 저희집에 오셔야겠죠 아마? 참, 영준이 자전거는 조만간 바람 넣고, 보조바퀴 싹 빼서 형처럼 두바퀴로 가는 자전거 만들어서 타구 다니게 할 작정이예요. 지난주에 다른친구 자전거로 연습을 좀 해봤는데, 영 중심잡는데 소질이 없는것 같아서 좀 더 기다려보고 바퀴를 빼기루 했어요. 오늘 오후에 거의 빼려구 렌치까지 들구 왔다갔다 했더랬는데 아무래도 좀 기다려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Joon & scooter

Thursday, June 12, 2003

방학때라서 영우, 영준이가 좋은점두 있네요. 그동안 학교 다니느라 동네에 있는 친구들하구 같이 붙어서 놀 시간이 별루 없었는데, 요즘은 아주...아주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놀구 있어요. 물론 앉혀놓구 공부시키려는 엄마는 좀 속상한 일이지만, 두 녀석 모두 하루종일 어디 있는지도 모르게 돌아다니느라 더 없이 좋은 모양이예요. 영우는 그동안 별루 많이 같이 있어보지 못했던 도운이하고 친해져서 (참고로 도운이는 여자애랍니다), 뭐 좀 할라치면 도운이가 와서 불러내구..뭐 그러구 있어요. 영준이야 뭐 워낙 바쁜녀석이라서 원래 찾아오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동현이 하구도 친해져서, 오늘은 저녁 먹고난 후에 둘이서 신나게 축구도 했어요. 새로 사귄 친구들 사진은 나중에 필름 맡긴것들 나오면 보여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Tuesday, June 10, 2003

영우가 드디어 오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네요. 리스트에 있는 세권하구 따로 보구싶은 책 두권 이렇게 다섯권을 빌려왔는데, 어디 얼마만에 다 읽는지 봐야겠어요. 리스트에서 빌린 책중에서 한권은 꽤 내용이 긴 소설인데, 아마 그건 읽어주어야 하지 않을까...하구 생각하고 있지요.

영우녀석이 받아온 여름방학 Reading List를 하나씩 읽어나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오늘 점심때쯤 영우랑 같이 앉아서 학교에서 받아온 리스트 중에 Picture book에서 하나, Non-fiction, Fiction에서 하나씩 골라서 세권을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찾았죠. 녀석이 컴퓨터 만지는 것, 타이핑 하면 글자가 화면에 입력되는것, 그리구 제일 중요한것으로, 도서관에서 자기가 원하는 책을 찾아낼수 있다는 데 아주 흥미를 느끼는것 같애요. 줄곧 같이 앉아서 '독수리타법'으로 책 세권을 다 찾고는 프린터로 리스트를 출력까지 해 가지구선 내일 찾으러 가기루 했죠. 가만 생각해 보면, 국민학교(초등학교란 표현은 영...) 1학년때는 한쪽 가슴에 손수건을 단 코흘리개에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였던 생각이 가득한데, 요즘의 애들이 예전보다 많이 영리해지고 성숙한건지, 아니면 여기 미국의 교육이 애들한테 책임감을 많이 알게해서 유독 어른스러워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참 책을 찾고나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얼른 얼른 커버리는 애들을 따라서 어른들두 더 어른스러워져야 할텐데요.....
Boulder Public Library
[Boulder Public Library중 Main Library]

Sunday, June 08, 2003

영준이.... 무럭 무럭 커주고 있는 영준이녀석이 요즘은 동네 친구들하구 어울려서 놀러 다니느라구 도통 집에 붙어 있는 날이 없어요. 형이 나가 놀면 자기두 꼭 나가야 되고, 친구가 와서 놀자구 그러면 또 나가야 되구 등등.... 동네에 또래가 몇명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부지런히 쏘다니는 '재웅'이란 녀석이 늘 우리집 주변을 맴도는지라, 녀석 목소리만 들리면 그냥 쪼르르 나가서 한동안 소식이 없어요. 요즘은 그 '파워레인저'라는 비디오를 보구서는 동네 누나들까지 때리구 다니는 통에 한동안 보지 못하게 해놨어요. 그런데, 그 재웅이란 녀석 집에두 그 비디오가 있어서, 오늘은 거기서 보구왔는지 또 한바탕 파워레인저 놀이를 하구 이리 저리 발차기, 주먹질을 해대는 통에 두 녀석을 같이 불러놓구 야단두 쳤죠. 녀석이 덩치만 컸지 막내라 아직두 애기티가 나구 뚝하면 울어 제끼는 통에 영 단도리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두 형이 책을 펴구 공부할때면 자기두 자기 조그만 책상 어딘가에 넣어두었던 것들, 책들 꺼내서는 같이 공부하는 폼이 귀여워요. 아래 로고는 우리집에서 제일 비싼 학교에 다니는 영준이 학교의 logo죠.
Joon's school logo

아래는 영준이가 학교에서 찍은 사진인데, 영준이 옆에 앉은 녀석이 바로 그 문제의 재웅이죠. 그 옆에 있는 장난기 가득한 녀석은 Carter인데, 한때 영준이의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요즘은 서로 좀 시큰둥해진거 같애요. 영준이 학교 친구중에 제일 성격이 밝고 많이 움직이는 녀석중에 하나예요.
Joon and Friends
From left: Joon, Jaewoong, Carter....

Friday, June 06, 2003

영우가 드디어.....1학년을 다 마치고 오늘 일년동안 만든 책들, 그림들 다 싸가지고 왔네요. 여기 실은 사진은 영우네반 친구들, 선생님이 같이 찍은 사진인데, 여긴 주가 되는 선생님이 한명있고, 보조하는 선생님이 같이 반에 있어요. 보조 선생님이라구 해도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깐 아이들한테는 별 차이가 없는 셈이죠. 이 선생님들 말고도, 영우가 일년동안 영어를 따로 배운 ESL 선생님 Mrs. Graves가 있고, Gym 선생님, 아트 선생님, 음악 선생님이 따로 있어요. 영우네 반에서는 Tara라는 아니, Leah라는 아이랑 많이 친했어요. 또 아주 친한 녀석 James가 있었는데, 지난 겨울에 여기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학교를 옮겨 버렸어요. 그래도 그녀석두 영우가 많이 생각났는지 몇주 전에는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갔답니다. 밑의 사진에서 오른쪽에 서있는 선생님이 Mrs.Zabel로 영우의 1학년 메인 선생님이예요. 좀 엄해서 싫어하는 미국 엄마들두 있는데, 영우네 반 부모들은 대부분은 다 좋아하죠. 나중에 함 보시면 재밌을텐데....꼭 무슨 사관학교에서 하는 것처럼 할때두 있는데, 너무 그냥 애들을 놔두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애요.

Yeongwoo's 02-03 1st Grade Class
첫째줄 : Yeongwoo, Leah, Guy, Kevin, Bailey, Issac, Jamie, and Atalie
둘째줄 : Lana, Michael, Tara, Cameron, Ben, Ellie, Daniel, and Grant
셋째줄 : Guilia, Maya, Sam, Anna, Jordan, Alex and Isabel
넷째줄 : Miss Joyce and Mrs. Zabel

Thursday, June 05, 2003

어제 영우 이가 하나 또 빠졌네요. 이게 두번째 빠지는 이인데, 하나는 거의 1년전에 빠졌어요. 아마 그때 어딘가에 부딪혀서 흔들리기 시작한 이가 일주일만엔가 빠져버렸는데, 이가 아직 날 시기가 안되어서 빠진거라 좀 걱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다시 이가 나서 걱정 없이 지냈죠. 이번 녀석은 흔들리기 시작한지가 거의 한달은 된거 같은데 드디어 빠졌어요. 흔들리는 녀석이 또 하나 있으니까 그놈두 곧 빠질거라 생각되네요. 어제 아침 양치질중에 빠진 이를 소중하게 가지고 다니더니만, 예전에 할머니가 주신 조그만 container (지금까지는 말린 씨앗이 들어있었음)에 넣어가지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도 보여주고 선생님도 보여주고 했다네요. 학교에서 이가 빠지면 목걸이두 만들어주고, 무슨 조그만 선물도 주고 그러는데 집에서 빠진거라 좀 기가 빠졌는지 어제 오후 이후론 피아노 위에 팽개쳐 놓구선 아예 들여다보지도 않고 있어요.
Yeongwoo & lost tooth

참, 오늘은 드디어 영우가 1학년을 마치는 날이예요. 오늘이 1학년 마지막 날이고, 여름 방학 이후에는 2학년이 되는 거죠. 선생님이 괜찮은 분이라서 계속 그 선생님반에 남기로 했구요, 여름 방학 내내 영우는 Summer School을 다니게 되요.

Wednesday, June 04, 2003

오늘은 비가 좀 내리구 기온두 많이 내려갔네요...아침에 영우, 영준이 녀석이 반소매를 굳이 입겠다구 해서 그냥 내버려 뒀는데...아마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거 같구요. 얼마전에는 Boulder Creek Festival엘 갔었는데... 두 녀석 다 Rubber Duck Race를 보려구 벼르다가, 작은 녀석이 그만 화장실에 볼일이 급하게 생겨서 다녀오는 사이에 Race가 다 끝났죠. 영우녀석....Race 못 봤다구 눈물이 글썽글썽했더랬어요. 이 Race라는게 Boulder Creek에다가 목욕할때 애들이 욕조에서 가지고 노는 조그맣고 노란 Rubber Duck를 띄워서 등수별로 상품을 주는건데, 사실은 상품을 타기위한 것이 아니고 Donation을 하는게 목적이죠. 아무튼 내년에는 일찌감치 자리잡고 기다려서 꼭 보도록 해야할 것 같네요.
ps. 경주 결과요? 당연히 '꽝' 이죠.... 아래 사진은 Boulder Creek Festival에 갔다가 후배녀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아....새로 옮겨 왔어요....Blog....예전에 쓰던것 보다 좋아야 할텐데 의견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