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오늘은 영우가 내일 2학년 첫날 등교를 하기에 앞서서 선생님을 만나고, 교실을 익히러 학교에 다녀왔어요. 새로 일년동안 함께 지낼 선생님은 Mrs. Wilson 인데, 학교 홈페이지 (Eisenhower Elementary School)에 있는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낫네요. 뭐 첨이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아주 친절하고 성격이 밝아 보여서 좋았구요. 다른 아이들도 나중에는 많이 몰려와서 오랫동안 얘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관심도 많이 가져주는것 같았고, 영우에 대해서도 벌써 ELS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class 선생님하고도 얘기를 해서 대충 영우의 진도도 파악하고 있는것 같았죠.
영우녀석은 오랫만에 학교에 가서 친구들도 보고, 자기 새 책상도 보더니만 아주 만족해 하는것 같았어요. 같이 축구 클래스에 있는 친구들도 몇명이 같은반 친구가 되어서 그것도 맘에 들어 하는것 같았구요.
참...영준이는 오늘, 내일 이틀동안 학교가 쉬는데, 학교 안간다고 무지 좋아하더니만, 뭐가 못마땅했는지 오후부턴 내내 짜증만 내더랬는데, 아무래도 집에 내내 붙어 있는것도 좀 심심했던 모양이예요.
Gameboy Upgrade
아....아주 아주 중요한 이벤트 하나......
예전에 할아버지가 영우, 영준이에게 사주셨던 Gameboy Advance ..... 이거 참 차안에서, 그리고 한국 다녀올때 비행기 안에서 등등.....유용하게 잘 썼는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이게 컬러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환하게 해주는 backlight 라는.... 보통 노트북 컴퓨터 화면이나 할머니네 컴퓨터화면 등등에 있는 어두운데서도 화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없어서.....항상 게임을 할때면 고개 푸욱~ 숙이고 꼭 무슨 새우 모양으로 좀 안쓰럽게 했었고, 차안에서 날이 어두워지면 차안에 등을 환하게 켜고 해야하는 문제가 늘 있었죠. 근데.....얼마전에 이 게임보이가 Gameboy Advance SP 라고.....새 모델이 나왔어요. 그 Backlight 기능을 떠억 얹어서 말이죠. 그래서 그게 늘 희망사항이었는데....오늘....과감하게....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배짱으로 떠억 사주겠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장만했어요. 두녀석이 매번 서로 하겠다고 싸우는것도 해결할겸....예전것은 30불을 쳐서 가게에서 사는것으로 하고 차액을 내서 두대를 장만했죠. 그리고....두 녀석다 자기것이 생기니까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르네요. 영우는 새로 산 기계가 좀 쓰기 아까운지 자기것은 꼬옥 손에 쥐고 동생 게임하는걸 구경하기도 하던데..... 집에 오는길에는 차안에서 영우녀석이 잠이 드는통에 손에 들고 있던 게임보이가 차 바닥으로 떨어졌거든요. 와..... 게임가게 아저씨가 이게 예전 모델보다 좀 약해서 떨어뜨리면 잘 망가진다고 했던게 잠결에도 기억났는지....벌떡 일어나서는 다시 줏어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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